양주 '시민의 날'에 시민들 염원, 구리 '31만 시민 서명' 전달

양주시와 구리시가 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밸리 유치를 두고 차별화된 전략으로 경쟁하고 있다. 

양주시는 최근 능원금속공업㈜, 정우금속공업, ㈜인터엠, 에이스섬유, 경동대학교, 건국대학교 유비쿼터스 정보기술연구원(이하 ‘건국대학교), ㈜크라운제과·해태제과식품(주) 등 기업체 및 기관들과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입주 협약을 연이어 체결했다.

뿐만 아니라, 19일 '양주시민의 날 기념식'에서는 ‘테크노밸리는 양주로!’라고 적힌 파란 카드를 어깨 높이 올리며 이성호 시장의 “테크노밸리는”의 선창과 함께 “양주로! 양주로! 양주로!“를 후창하며 경기북부 테크노밸리의 양주시 유치를 열망하는 시민의 염원을 하나로 모아 눈길을 끌었다. 

구리시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구리시는 최근 구리·남양주 31만명이 참여한 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밸리 유치염원을 담은 서명부와 건의문을 남경필 경기도지사에게 전달했다. 이번 서명부 전달을 통해 테크노밸리 유치를 위한 구리 남양주 시민들의 염원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다. 

특히 구리시는 구리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밸리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규제 장벽에 가로막혔던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IA), 자율자동차, 공유 서비스 등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신기술이 최대 2년간 규제를 면제받는 이른바 ‘규제 샌드박스’를 도입하기 위한 개정안이 발의 될 것으로 보여 후보지로 최종 확정시 최대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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