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위원회 안혜영의원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귀빈식당에서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김윤식 시흥시장), 경기도교육청, 경기지역 국회의원 및 도의원이 공동 주관한 '제2차 교육부와의 학교신설 대책회의'가 열렸다. 

이날, 대책회의에서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안혜영 의원(수원8, 더불어민주당)은 “수원 망포1초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과정에서 당초 49에서 39학급으로 규모가 축소됐고, 예정보다 학교 신설이 1년 넘게 지연되면서 이제는 힐스테이트아파트 입주 예정인 학생들도 입학을 못하게 됐다”며 “교육부가 학교가 들어설 예정지 현지 조사도 한번 와 보지 않고 위성사진 한 장으로 숫자 맞추기를 한 결과 수 천명의 아이들이 집 앞의 학교를 두고, 옆의, 또 그 옆의 학교로 밀려 등교하는 도미노 현상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학교의 근본적인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교육부의 학교신설 심사기준의 개선을 촉구하면서, 수원 망포2초 등 학교설립 관련 중앙투자심사시 지역의 특수한 상황들을 반영해 줄 것을 김상곤 교육부장관에게 간곡히 요청하며, “사람이 먼저인 문재인 정부의 교육부답게 이제 그만 학생과 학부모의 눈물을 닦아주기를 기대해 본다”며 이날 회의에 참석한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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