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경대수(충북 증평·진천·음성) 의원은 11일 보도자료를 내 "2013년부터 지난 8월까지 각종 사건·사고로 군인 444명이 숨졌고 이들 가운데 289명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경 의원실에 따르면 연도별 사망자(괄호 안은 자살 장병 수)는 2013년 117명(79명), 2014년 101명(67명), 2015년 93명(56명), 2016년 82명(54명), 올해 8월 현재 51명(33명)이다.군별로는 육군 321명(215명), 해군 69명(38명), 공군 54명(36명)이다.경 의원은 "사망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여전히 많은 장병이 아까운 목숨을 잃고 있다"며 "군 문화의 투명성을 높이고 자살 방지를 위한 군 당국의 확고한 의지와 실천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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