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의원 "문화재 피해 예방 중요"

태풍, 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한 문화재 피해규모가 최근 10년간 보수비 기준으로 34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병욱의원(성남시 분당구을)이 문화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 분석 결과, 지난 10년간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한 문화재 훼손은 총 432건으로, 그 피해액은 복구비 기준 341억5354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훼손된 문화재에는 석굴암(국보 제24호)과 부석사 무량수전(국보 제18호) 등 국보 24개와 부산 범어사 대웅전(보물 제434호), 경주 석빙고(보물 제66호) 등 보물 116개가 포함됐다. 

김병욱 의원은 “문화재의 피해는 복구한다 하여도 본래의 가치를 온전히 회복 할 수 없기 때문에 무엇보다 훼손을 방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하며 “문화재 소재 지자체와 문화재청이 보다 각별한 문화재 훼손 방지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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