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영농편익·지역발전 토대 구축

연천군과 육군제28사단은 28일 18시부로 접경지역 주민들의 영농편익과 지역발전 토대구축을 위해 민통선 7초소(연천군 중면 합수리 212번지 소재, 일명 '곰초소')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통제보호구역을 관리하는 민통선초소는 영농인 등 주민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지역내 총생산 및 자산가치의 손실을 가져와 연천군의 발전기회를 상실하는 상징물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 같은 조치는 민통선북방 출입 완화와 재산권행사 보장을 위한 전제조건이라는 점에서 주민들의 환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연천군 관계자는 "이번 민통선 7초소의 해제는 民軍간의 갈등요소를 선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제28보병사단의 해제 결정과, 주변 위험지대 안전 확보를 위한 경고판 제작지원 및 주민홍보를 담당한 연천군의 합작품"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군수 공약사항이기도 한 민통선초소 북상(해제)을 적극 환영하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불편해소와 민통선초소 북상(해제)을 위해 민통선관할 3개 사단 및 지역주민과 연합해 진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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