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약사천, 강릉 경포호 비교시찰

서구의회 환경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최영숙)는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춘천 약사천과 강릉 경포호 비교시찰을 실시했다.

당초 자연개울이었던 춘천 약사천은 급격한 도심화에 따라 콘크리트로 복개된 이후 수질오염, 생태계 훼손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고, 도심 속 녹색공간 확충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가 증가함에 따라 2009년부터 본격적인 복원사업을 시작해 2013년 준공했다. 

강릉 경포호는 1960년대 말 농경지(논)로 개간되고 유입하천의 유로변경 및 직강화에 따른 물순환 시스템 단절로 인해 생태계 교란이 발생하자 2007년 경포 수질 정화 습지 조성을 하고, 2009년 경포 생태 습지원 조성, 2012년 경포 가시연 습지(유수지) 등을 조성해 현재의 경포호 생태하천으로 준공됐다.

의원들은 “오랜 시간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복원된 약사천, 경포호를 보면서 배우고 느낀 점을 우리구에 잘 접목해 특히 공촌천, 심곡천의 수질관리 문제 해소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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