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거주 박경숙 판화작가의 리노컷 판화전시회를 의원회관에서 개최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 상록을)이 전시공간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산시 출신의 화가 등 문화예술인들에게 국회 의원회관 공간을 활용해 연이어 소규모 초대 전시기회를 제공해 문화예술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김철민 의원은 18일(월) 오전 10시부터 국회의원회관 1층 전시공간에서 안산에서 활동 중인 박경숙 작가의 리노컷(Linocut) 기법으로 완성한 판화 작품전시회를 갖도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경숙 작가의 판화 작품인 ‘리멤버20140416’을 비롯해 ‘백만가지의 꽃’ 등 여러 작품들을 의원회관에서 초대 전시회를 갖도록 했다.
  
박경숙 작가의 리노컷 기법은 20세기에 와서 개발된 것으로 제작 방법은 목판화와 같으나 나무판 대신 리놀륨 판을 사용하는 점이 다르다. 목판화와 목각의 중간쯤 되는 것으로 두가지 특성을 조금씩 갖고 있는 한편 고유의 특성도 갖고 있다.
  
리노컷(Linocut) 판화 작업의 포인트는 조각도의 날카로움과 리놀륨(Linuleum, 표면이 매끈한 장판)의 부드러움을 적절히 조합하는 것이다. 또한 판을 자유자재로 자르거나 갈라진 판을 다양한 방법으로 붙여 활용할 수 있다.
  
박경숙 작가는 전남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대학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하고 개인전 3회, 부스전 15회, 단체전 등 다수의 전시회를 가진 바 있다.
  
박경숙 작가는 거주지인 안산에서도 전시회를 여러 차례 가지는 등 작품활동이 왕성한 작가다. 지난해에도 향가울갤러리(안산시 사2동 주민자치센터), 늘솜갤러리(안산시평생학습관), 갤러리올레이션스(동산교회) 등에서 초대 개인전을 개최했다.
  
금년에도 경기아트페어(안산 예술의전당) 부수전과 ‘경계에 핀 꽃갤러리’ 개관 10인 초대전, 한·우즈베키스탄전(우즈베키스탄 국립미술관), 사생회전(안산 예술의전당) 단원작가회전(안산 예술의전당) 등에서 단체전을 가졌으며, 안산미술협회전, 환경미술협회전, 단원작가회전 등 초대전시회도 여러차례 참가했다.
  
현재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에 소재하고 있는 ‘경계에 핀 꽃갤러리’ 대표를 맡고 있고, 한국미술협회 이사를 맡고 있으며 작품활동에 몰두하고 있는 판화 작가다
 
한편, 김철민 의원은 지난달에도 23일부터 1주일간 역시 의원회관 1층 전시공관에서 「크레파스 조각화」라는 신화법으로 미술계에서 주목을 받은 안산 거주 목석애 화백의 초대전시회 기회도 제공해 준 바 있다.
  
목석애 화가는 ‘꿈과 희망을 그리는 사람 목석애’로도 유명하다. 당시 전시회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목석애 화백 특별초대전」으로 진행되었는데 다수의 외국 대사들도 전시회를 찾아 주었고, 언론에서 관심을 많이 가져 주었다. 목석애 화백은 2016년에는 글로벌 재능기부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철민 의원은 “세월호 참사로 아픔이 있는 안산 출신의 작가들이 결코 두 번 다시는 이 땅에 이같은 참사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판화작품으로도 이야기하고, 크레파스로 꿈과 희망을 그린 작품들을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조촐하지만 전시기회를 갖게 된 것은 의미가 크다.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작품 활동에 매진해 온 안산출신 유망 작가들에게 비록 작지만 국회의 빈 전시공간을 활용해 작품 활동 동기를 더 부여할 수 있어 기쁘다. 아픔이 있는 안산시민 모두가 조속히 치유되고, 희망찬 안산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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