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현 남동구청장의 청소년육성 시책 청사진

● 사회안전망 구축 등 3개 분야 12개 시책 추진
● 유해업소 지도단속,학교폭력예방 캠페인 전개
● 취약계층 청소년 방과 후 활동 - 돌봄 서비스 
● ‘청소년육성정책 우수지자체'로 국무총리 표창 

인천 남동구가 청소년이 안전하게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8월말 기준 남동구에는 청소년 9만7711명이 거주하며, 구 전체 인구의 18%를 차지한다.

남동구는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환경 조성과 다양한 활동 증진’을 기본 목표로 ▲청소년 사회안전망 구축, ▲청소년 복지 및 권익증진, ▲청소년 활동 지원 및 참여활동 강화 등 3개 분야 12개의 청소년육성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청소년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청소년이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유해환경을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시민명예감시단과 합동으로 청소년유해업소에 대한 지도단속을 실시하고, 청소년보호 및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주기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청소년의 복지와 권익을 증진시키고자 취약계층 가정과 위기청소년을 위한 지원을 강화했다. 다른 제도 및 법에 의해 지원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현금 급여 또는 관련서비스를 지원하는 특별지원 사업을 펼친다.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해 사회적응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지역사회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와 연계한 청소년 동반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범법ㆍ촉법(14세미만 사법 위반) 청소년의 재범방지와 원만한 사회복귀를 도모하기 위한 ‘인천지방법원 위탁기관지정 청소년상담’ 사업을 진행한다.

또, 청소년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주고자 청소년수련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건전하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청소년들의 여가생활과 휴식공간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5월 개관한 남동 청소년문화의 집에서는 저소득층, 한부모 등 취약계층 가정 청소년의 방과 후 활동 및 돌봄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청소년의 자발적인 동아리 활동을 지원한다.

청소년의 참여 및 권리증진을 위해 청소년이 정책 수립ㆍ추진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청소년참여위원회를 운영하고, 정책의 수혜자인 청소년들이 정책형성의 원리를 이해하고 직접 구상해보는 정책아카데미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소년이 사회적 역량을 강화하고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밖에도 지난 5월에는 중·고교생 51명을 대상으로 독립운동의 얼과 한이 깃들어 있는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시 일원과 백두산에서 실시한 ‘청소년 역사문화탐방’은 내실있는 구성으로 참가자와 학부모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장석현 구청장은 “앞으로도 남동구 청소년들이 좀 더 크고 넓은 꿈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추진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 구축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동구는 지난해 ‘청소년 육성정책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정당한 권익을 보장받고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청소년육성 시책을 내실 있게 추진한 결과라 볼 수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