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정의당 대표와 주요 의제 공동 대응 위해

청년발전기본법, 청년정책 전담 추진 부처 신설, 청년 정치세력화, 청년 개헌안 제안 등 청년관련 주요 의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지난 7월 결성된 ‘청년단체 연대회의’가 본격적인 출범에 앞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대대표와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실에서 30일 간담회를 개최했다.

청년단체 연대회의에 참여하고 있는 12개 청년단체 대표들과 소속 정당 청년당원들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연대회의 소개와 더불어 합리적인 청년정책 수립과 청년세대의 정치적 대표성 제고를 위해 필요한 방안은 무엇일지를 모색하고 최근 일자리 정책을 필두로 많은 청년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는 여야 각 정당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마련됐으며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외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원대대표와의 간담회도 추진 중이다.

김미진 한국청년유권자연맹 사무총장은 “최근 청년문제는 당사자가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다는 쪽으로 청년들의 생각이 변화하면서 다양한 연대체 조직들이 생겨나고 있다”면서“‘청년단체 연대회의’도 참여하는 단체마다 각자 추구하는 세부 목표는 다르지만 정파나 이해관계를 초월해 청년들이 주도가 되어 청년들이 바라는 정책을 정치권에 적극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청년단체 연대회의’에는 8월 현재 고양청년네트워크, 민주실현주권자회의, 매니페스토청년협동조합, 바꿈, 복지국가청년네트워크, 시민이만드는생활정책연구원, 청년답게포럼, 청년소사이어티, 청년하다, 한국청년연대, (사)한국청년유권자연맹, 흥사단전국청년위원회가 참여하고 있으며, 참여 단체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5개 정당 원내 대표 간담회를 필두로 9월 16일, 오후 2시 스페이스 노아에서 ‘청년이 그리는 헌법’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어서 박홍근 의원, 신보라 의원, 박주민 의원, 이원욱 의원, 김해영 의원 등이 대표발의한 청년발전기본법안 통과를 위해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토론회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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