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청년취업 지원정책 토론회

인천시는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원장 박윤배)와 28일 제물포스마트타운(JST) 2층 대회의실에서 “창업과 청년취업의 성공은 인천에서”라는 주제로 '2018 창업과 청년취업 지원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토론회는 인천시의 내년 창업과 청년일자리 지원정책에 대해 인천중소벤처기업청, 인천고용센터, 인하대, 인천대를 비롯한 연구기관, 민간단체와 함께 토론할 수 있는 자리를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의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 인천발전연구원 서봉만 위원은 ‘인천시 창업지원정책의 현황과 과제(창업가정신이 살아있는 인천만들기)’를 통해 인천시 창업정책은 크게 인프라, 네트워크, 생태계, 마케팅/자금 분야 등 4갈래로 추진하려 하고 있는데, 향후 ▲ 지역자산을 활용한 전략 ▲ 새로운 민관협업의 시도 ▲ 새로운 창업가 및 스타 창업기업 발굴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두 번째 주제발표에서 인하대 최종식 교수는 ‘수요자(기업+청년) 중심의 청년일자리 그리기(세대공감(기성세대+청년 아이디어) 일자리 창출’에 대해 기업은 인력이 부족하고 청년은 일자리가 없다고 인식하고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발생이 심각한 수준이다라고 주장하고, 수요자(기업+청년) 중심의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환류를 위해 ①기업과제 해결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 ②세대공감 8대전략산업 과제해결 프로젝트 운영 등의 정책 추진을 강조했다.

주제발표 이후 진행된 토론에는 인천인적자원개발위원회 이윤호 위원이 토론사회를 맡아, 2018 창업과 청년일자리 지원정책에 대한 지정토론과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지정토론자인 인천대학교 김영관 산학협력단장은 “창업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기업가정신 교육을 위한 창업대학원 설립, 창업자에 대한 판매지원과 창업선도대학 지원, 시니어 기술창업자 지원, 창업장소 지원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인천중기청 유우현 팀장은 “우리나라 창업지원정책은 창업·벤처정책 고도화로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 선순환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 기업가정신 및 창업·벤처 열기확산, 원활한 재도전 환경조성 및 선제적 부실예방 등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말하며, “창업보육센터, 1인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시니어 기술창업지원, 창업선도대학, TIPS(팁스) 프로그램 등 창업지원을 위해 인천시와 협력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제안했다.

인하대 오현주 교수는 “청년고용정책 중 인천일자리재단 설립 필요성, 청년일자리와 창업을 구분한 직제개편, 청년의 일자리와 취·창업 포럼 구축, 청년취업활성화를 위한 청년일자리 탐구지원, 청년 취업 희망을 높여주는 취업역량 강화 사업”에 대해 언급하면서 인천청년 고용정책 통합적 전달체계 구축 및 내실화, 인천시 일하기 좋은 기업 발굴, 인천시를 중심으로 ‘인천청년고용네트워크’ 구축 등을 제안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김종철 과장은 “인천지역 고용특성은 높은 고용률과 높은 실업률, 높은 타지역 통근, 통학비율, 5인미만 영세사업장 증가 추세, 높은 근로시간, 낮은 급여수준으로 요약할 수 있으며, 이러한 지역특성을 고려해 인천시에서 제안한 ‘근로환경개선사업’의 경우 사업수혜기업 및 사업규모를 확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며, 사업‘맞춤형 취업코칭’과 ‘개인별 커리어코칭’은 통합할 필요가 있고, 그 외 사업에 대해서는 중복여부 및 실효성 확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박충묵 단장은 “청년일자리의 문제점으로 청년일자리의 질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고, 일자리 미스매치가 심화되고 있는 것을 들 수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원모델의 시스템적 변화가 필요하고, 좀더 현장위주의 심도있는 정책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인천시 윤병석 창업지원과장은 “올해 2월 창업지원과 신설이후 과 전직원이 노력해온 결과 2018 인천시 창업과 청년일자리 지원정책을 마련하게 됐으며, 창업활성화 인프라 구축, 중앙정부와 협업을 통한 창업기업 적극지원, 창업활성화 기반 및 분위기 조성 등 창업지원정책과, 청년취업활성화를 위한 청년일자리 탐구지원, 청년취업희망을 높여주는 취업역량 강화, 청년이 행복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여건 개선, 미스매치해소를 위한 맞춤형 고용지원 등 청년일자리 지원정책으로 추진할 예정인 바, 이러한 사업의 추진은 인천시와 더불어 중앙정부, 대학교,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돼야 하므로 토론회에 참여하신 분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 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정중석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들을 수렴해 인천시 창업과 청년일자리 정책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해 일자리창출의 선도도시 인천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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