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지식기반사업 성장주도

성남지역 사업체의 총 매출액이 100조원을 넘어섰다.

23일 성남시가 통계청의 2015년 기준 경제총조사(올해 6월 확정분 발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성남지역 사업체의 총 매출액은 2010년 66조5000억원에서 2015년 100조3000억원으로 50.8% 증가했다.

이 기간 사업체 수는 5만923개에서 6만2468개로 22.7% 늘었고, 종사자 수는 31만514명에서 42만4634명으로 36.8% 증가했다.

한때 성남시는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따라 토지주택공사, 도로공사, 가스공사, 한전KPS, 식품연구원 등 5개 공공기관이 2012년부터 이전이 예정돼 지역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성남산업진흥재단이 수행한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 연구 결과에 고용감소 19,471명, 총생산액 최대 2조8000억원 감소한다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경제총조사(2017년 6월 확정분 발표) 분석결과 이러한 우려는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남시 공공기관 이전이 시작된 2010년 이후 5년간 소프트웨어, 정보서비스, 연구개발업 등 지식기반서비스산업이 큰 폭으로 증가해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지역경제 공백을 대체하며 지역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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