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조리·판매업소 위생점검

중구는 개학기를 맞아 학교주변 판매식품의 안전 확보를 위해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구는 어린이(청소년)가 즐겨 먹는 튀김, 떡볶이, 주먹밥, 햄버거, 빙과류, 과자류 등을 판매하는 분식점, 문방구 등 학교주변 식품 조리·판매업소 78곳을 대상으로 점검에 나선다.

특히 ▲학교주변 무허가(신고) 영업 ▲유통기한 경과 제품 조리·판매 ▲식품 보관 기준 준수 ▲식품 취급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유통식품의 표시기준 준수 여부 ▲학교매점 및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 판매업소의 고열량·저영양 식품과 커피우유와 같은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음료류의 판매 등을 중점 점검하며, ▲행버거 등 어린이 선호식품과 최근 식용란에서 살충제(피프로닐, 비벤트린)가 검출되었다는 언론보도에 따라 카스테라, 과자류 등 달걀이 함유된 어린이기호식품을 수거·검사한다.

구는 어린이 기호식품 안전환경을 조성코자 학교주변 조리업소에 위생모·앞치마, 위생마스크를 배부한 바 있으며, 이번 위생점검과 병행하여 뚜껑 있는 쓰레기통도 배부할 예정이다.

구는 이와함께 방과 후 부모님들이 가정에서 안전하고 영양을 고루 갖춘 식품을 제공하고 자녀의 식습관을 지도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제시하도록 지난달 21일부터 지역사회와 연계해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를 위한 부모님 식품안전 교육 및 상담을 진행 중이다.

교육은 중구여성회관, 건강가정지원센터 및 다문화지원센터, 인천학생교육문회화관, 중구보건소 등과 연계해 카페인 섭취 줄이기, 식품 영양표시 및 식품첨가물 섭취 줄이기, 식이장애 예방하기 및 올바른 간식 선택하기 등이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하여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 6명을 위촉하여 민.관 합동 운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이 어린이 식품안전 환경  조성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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