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15일 제72주년 광복절을 맞아 시민회관 공연장에서 광복회원 및 보훈단체, 관계기관 단체장, 학생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 동두천시에서 처음 개최된 광복절 기념식은 독립유공자추모회(회장 안민규)주관으로 동두천시와 경기북부보훈지청 후원으로 실시됐다.

오세창 시장은 이날 경축사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숭고한 헌신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이 자리를 통해 조국 광복의 진정한 교훈을 되새겨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확대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은 이담풍물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경축사, 민요보존회 및 평양 예술단 공연과 광복회원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관내 10여개 중·고등학교 약 30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식 전후 자원봉사를 실시하는 등 기념식 참석을 통해 광복절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