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적 아이디어로 주민 삶의 질 높여

강화군 도시재생대학은 지난 11일 강화읍 주민자치센터에서 그동안 진행한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중간발표 자리를 가졌다.

도시재생대학은 지난 6월 개강해 4개 분과별로 대상지를 선정하고 답사와 강의, 토론을 통해 주민제안과 계획을 수립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이날 중간발표는 수강생과 교수진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분과 <마을 만들기의 이해>, 2분과 <강화산성안 쉼터조성>, 3분과 <강화읍의 역사와 상징성을 반영한 거리환경개선>, 4분과 <강화읍 신 역사관광 제안> 순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대상지를 학습하고 토론한 내용으로 시종일관 축제 분위기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017 강화군 도시재생대학은 상인, 작가, 공인중개사, 공무원, 관광해설사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4개 분과별로 진행하는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참여율을 높였으며, 다양하고 실현가능한 의견들을 제시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

한편, 오는 29일과 30일 핵심사업 구체화를 위한 과정으로 우수 사례지견학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분과별 강의와 토론을 진행해 대상지 핵심 사업에 대한 주민제안을 완성할 계획이다.    

도시재생의 본질적인 목표는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 쇠퇴한 인프라를 재정비하고 주거복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위한 지역의 여건과 특수성에 맞게 다양하고 창조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특히, 산업이 쇠퇴한 지역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적 상황에 부응하는 새로운 산업을 발굴해 산업구조의 변화에 적응하고 지역산업경쟁력을 강화시킬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도시재생대학은 이러한 도시재생의 올바른 이해와 주민의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상복 군수는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주민참여가 필수적이다”며 “주민의 성숙한 가치기준과 참여에 따라 도시재생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하고 “주민과 각계의 거버넌스를 통한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군 도시재생대학에 대한 교육일정과 활동내용은 강화군 도시재생지원센터(☎032-930-4580) 또는 인터넷 카페(http://cafe.naver.com/newganghwa)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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