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청소년의 흡연 예방 및 청소년 흡연자의 금연 지원을 위한 방안으로 2017년 학교 보건교사 및 청소년문화의 집 상담인력을 대상으로 ‘금연상담사 양성 교육’ 과정을 개설해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사단법인 한국금연운동협의회의 금연교육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지난 10, 11일 2일간 초·중·고의 보건 및 생활지도교사, 청소년문화의 집 청소년 상담사 등 총 2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청소년 흡연의 특성 및 실태, 청소년 금연상담 방법, 금연교실 운영 방법 및 사례를 현장에서 응용할 수 있는 상담기법 개발 실습 등 이론 교육과 조별 토의 등 발표를 겸한 교육으로, 학교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보건교사와 생활지도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느끼는 학생들의 흡연에 대한 심각성과 해결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어, 교육 과정을 통해 습득한 지식과 실습경험은 학교 금연클리닉 운영 현장에서 곧바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시는 2014년도부터 보건교사와 생활지도교사 등을 대상으로 금연상담사 양성 교육과정을 개설해 현재까지 총4기 80여명의 금연상담사를 양성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흡연 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민·관·학이 함께 노력해 청소년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건강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파주시민의 흡연율을 감소시키는데 기여하는 사업을 꾸준히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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