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경관으로 도서지역 특성 살려

강화군은 지난 10일 서도면 볼음도 게스트 하우스에서 지역주민,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도면 볼음도 경관업그레이드 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인천시는 도서지역 고유의 경관 특성을 보존·관리하기 위해 도서지역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지난 7월 시범사업 대상지 5개소를 선정했다. 강화군은 볼음도가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도면 볼음도 경관업그레이드 사업은 선착장 마을 입구 등 경관개선과 해수욕장 주변 환경개선 등에 총사업비 4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공터를 활용한 화단조성, 경관 활용을 위한 우물 등 오래된 시설물들의 복원, 해수욕장 안 흙길 개선, 지역적 특색이 적용된 문패 디자인 개발 등 다양한 주민의견이 나왔다.

이상복 군수는 “볼음도 경관업그레이드 사업에는 다양한 주민의견들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며 “섬 생활에서 겪는 주민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관광객들의 여행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경관 개선 및 녹지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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