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 관광객 500만명 목표로 홍보 전개

강화군이 군민과 함께하는 ‘내 고장 강화 자랑하기 운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강화군은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를 통해 평년보다 40% 증가된 연평균 관광객 500만명을 목표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함께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내고장 강화 자랑하기 운동’은 군민들이 직접 내 고장을 대외에 알리고 자랑함으로써 강화군이 ‘올해의 관광도시’임을 알리고 관광객 유치에 군민 모두가 참여하자는 운동이다. 개인 SNS와 블로그 등에 강화의 숨어있는 자랑거리를 게시하고, 대외에 연결돼 있는 네트워크와 출향인사를 활용해 축제 및 행사 초청, 단체워크숍 유치 등 초청 운동을 전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역 단체들은 벌써부터 바삐 움직이기 시작했다. 강화군 주민자치협의회는 지난 7월 자매결연지인 여수시 중앙동을 방문해 관광도시 강화를 홍보했으며, 강화읍 출신의 한 변호사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관광도시 홍보 리플릿을 직접 배부하고 있다. 또한, 타 지역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지역 출신의 한 출향인사는 산하기관 게시대에 홍보물을 진열함으로써 그 지역 주민들에게 자연스럽게 노출하고 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장협의회, 보육인연합회, 강화읍주민자치위원회 등에서는 각 단체별 전국적 행사에 홍보관과 부스를 운영해 직접 홍보물을 배부했다. 교동면 이장단은 인화회를 통해 연결된 인천국제성모병원 내 홍보부스를 운영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지역의 거의 모든 단체에서 전국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홍보 및 초청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상복 군수는 “지역 민간단체의 이러한 움직임은 민간 주도로 만들어진 관광도시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경제적 혜택은 다시 민간에게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반드시 올해의 관광도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의 소득증대와 강화의 관광산업 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