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폐윤활유 처리 고민 해결

강화군이 농기계를 자가 정비하면서 나오는 처리가 곤란한 농기계 폐윤활유 등의 고민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강화군은 읍·면사무소 등 12개소에 폐윤활유와 폐식용유 수거함을 각 2개씩 설치하고 8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그동안 주민들은 농기계 폐윤활유 등이 발생할 경우 마땅한 처리방법이 없어 농가에 장기간 보유해 왔고, 이로 인해 주변이 오염되는 등 농가에서는 폐유 처리에 고민이 많았다.
  
이번에 설치된 폐유 수거함은 수거된 폐유의 유출 등 피해를 막기 위해 수거함 밑에 기름받이를 설치하고 잠금장치를 달아 안전사고에도 대비를 했다. 해당 읍·면 지정일에 맞춰 수거시설에 폐유를 가져다 놓으면 일정기간 후에 전문 업체에서 운반 처리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사업이 조기에 정착돼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마을방송, 반상회보, 강화소식지 게재 등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다”며 “폐유 및 폐식용유가 소중한 자원으로 재활용 되는 만큼 수거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환경보호를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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