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위원장에 최우용 씨, 오는 10월 출범


가평군 공직자들의 고충을 토로하고 이익을 대변해 줄 가평군공무원노동조합이 설립됐다.

가평군공무원노동조합은 최근 고용노동부 강원지청에 신청한 공무원노동조합 설립신고가 인가됐다고 26일 밝혔다.

초대위원장은 최우용(선박6급.환경과) 씨가, 부위원장은 장동익(행정 7급·하수도사업소) 씨, 사무국장은 정도현(농업7급·경제과) 씨, 감사에는 차영희(의료6급.보건소)씨가 선출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노조는 앞으로 조직원 확대를 통한 조직 강화에 힘쓴 뒤 오는 10월 정식 출범식을 열고 가평군에 단체교섭을 요구할 계획이다.

특히 노조는 상급단체인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에 가입해 시군구, 교육청, 국가공무원 광역연맹, 헌법기관 노조 등 전국 100여 개의 공무원 노조와 연대할 방침이다.

21일 현재 가평군공무원노동조합에는 직원 300여 명이 조합원으로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기도 및 31개 시군구 중 고양시와 의정부시를 제외한 나머지 29개 시군에서 이미 10여년전부터 공무원노동조합 및 직장협의회를 가입 또는 결성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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