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작업으로 300kg 멧돼지 포획

여주시는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및 인명·재산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하 피해방지단)을 운영하고 있다.

피해방지단은 수렵자격 요건을 갖추고 포획실적이 있는 모범엽사를 선정해 현재 28명 4개 반으로 구성돼 있으며, 유해야생동물 출몰신고가 접수되면 출동하게 된다.

최근 여주시 황학산 수목원 인근 산책로에 멧돼지가 자주 출몰한다는 민원에 따라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 출동, 2일에 걸친 수색작업으로 300kg의 멧돼지를 포획한 바 있다.

포획에 참여한 피해방지단(반장 조위상)은 “멧돼지가 흥분하게 되면 공격성이 강해 발견시 당황해서 소리를 지르거나 등을 보이며 도망치는 행위는 위험하며, 큰 바위나 나무, 건물 등에 숨어 위기를 모면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매년 유해야생동물의 개체 수 증가 등으로 농작물 피해 신고가 증가하고 인가 근처에서도 출몰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는 만큼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피해방지단 운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피해발생시 시청 환경관리과 또는 해당 읍·면·동에 피해보상신고를 하면 「여주시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보상 조례」에 근거해 담당자가 현장 조사 후 예산의 범위 내에서 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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