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수해지역 세종어수 긴급 지원

여주시가 개발해 보급하고 있는 세종어수가 이번에는 수해지역인 괴산군에 긴급 지원돼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페트병에 든 수돗물 세종어수는 식수로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재난지역 등 긴급 급수가 필요한 곳에서 요긴하게 활용되면서 관심이 높다. 

여주시는 21일 호우로 큰 피해를 입고 식수난을 겪고 있는 중부내륙권협의회 회원 지방자치단체인 충북 괴산군에 병입수돗물 세종어수 5천병을 긴급 지원했다. 

여주시는 괴산군과의 협의를 통해 병입수돗물 세종어수 350㎖ 5천병을 괴산군이 지정한 수해복구현장에 직접 배송했다고 밝혔다. 

여주시 수도사업소장은 “집중 호우로 갑작스럽게 큰 피해를 입고 식수난까지 겪고 있는 괴산 시민들에게 세종어수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폭우나 가뭄 등 재해가 발생했을 때 병입수돗물 세종어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어수는 각종 재해로 단수 현상이 발생하거나 재해지역의 비상급수가 필요할 때 응급 용도로 긴급히 활용되고 있다. 

여주시는 올해 5월과 7월에 걸쳐 이천시 지하수 고갈 재난지역에도 2000병, 여주시 지역 가뭄 재해지역에 4060병을 지원하는 등 긴급 식수로 적절히 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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