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만수2동, 독거노인 방문봉사

남동구 만수2동(동장 구본희) ‘효 봉사단’은 독거노인들의 고독사가 늘어가고 있는 요즘 지역사회의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4월 발대식을 갖고 찾아가는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효 봉사단’은 동인천 고등학교 학생들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혼자 일상생활이 힘들고 돌봐줄 가족조차 없는 홀몸 어르신 댁을 매월 1회 연말까지 방문할 계획이다.   안부확인은 물론 집안 청소, 안마 해드리기 등을 몸소 실천하며, 봉사단은 오래 묵은 먼지를 제거하고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지내실 수 있도록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하는 것은 물론 평소 “찾아오는 사람이 없어 말 할 사람이 그립다”는 어르신들에게 안마와 말동무를 해드리며 외로운 어르신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제 방청소도 거의 스스로 해보지 않았었는데 자신이 부끄러워지고 생각보다 어르신들께서 너무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시고 계셔서 도와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면서 “봉사가 끝나고 돌아가는 길이 너무 뿌듯하고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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