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국 경기북부취재본부장 조영욱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지난 16일로 4개월이 지났다.

아직도 세월호의 후유증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수면위에 떠오른채 표류하고 있다.

정치권이 약속한 진상규명, 또는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 등이 
제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로인한 유가족과 그 피해자들은 아직도 슬픔의 고통속에서 하루하루를 눈물로 지새우고 있다. 

참사 이후 여야 정치권에서는 6·4 지방선거와 7·30 재보궐선거를 치루며 각당에서는 세월호 사건을 앞세워 표심잡기에만 나섰다는 평이다.

참사 원인과 정부의 부실대응에 의한 진상규명과 세월호 특별법 제정 관련하여 여야 양측의 입장차를 좁혀 하루속히 마무리되어 유가족들과 관련 피해자들에게 위안이 되고 국민들에게 안정을 찾아주길 바라는바다. 

이번 세월호 참사로 그간 고생한 민 관 군의 활동이 어떠했는가.
필자는 경기북부교육청 출입기자로서 북부청 직원들의 노고에 대해 잠시 피력하고자 한다.

사고 당일부터 북부청은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특히 재난과는 전직원이 비상이다.

그 많은 직원중 단 두명만이 청내 근무를 하고 부교육장 이하 전직원이 안산대책본부와 전남 진도현장으로 내려가 대책수습을 비롯해 현장의 산적한 뒷일을 처리했다.

밤잠 못자고 정신적, 육체적인 고통을 감수하며 유가족들과 피해자들, 구조원들과 자원봉사자들과 호흡을 맞춰가며 인명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현재에 이른 것이다.

또한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공직자들, 자원봉사자들도 모두 한결같은 마음으로 현장의 일들을 처리했을 것이다.
 
지금은 현장이 어느 정도 수습되어 대부분의 직원이 업무로 복귀했으나 그 동안의 산적한 도청 업무 처리에 여념이 없다.

그들과의 대화에서 현장의 소리를 들어보면 그들의 노고가 얼마나 컷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세월호 희생자 294명의 유족, 아직도 수습되지 않은 실종자 10명의 피해자들,이로 인한 제2의 희생자들, 또한 아직 끝나지 않은 수색작업의 잠수사들, 그외 현장 파견 공직자들, 자원봉사자들의 슬픔과 노고에 치하할 수 있는 신속하고 현명한 정치권의 세월호 참사 수습을 기다려본다.   

다시한번 경기북부교육청 직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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