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자 장나라·정경호 선정

▲ 장나라, 정경호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회는 13일 열리는 개막식의 사회자로 배우 장나라와 정경호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장나라는 '오! 해피데이'(2003)로 영화계에 데뷔해 한중합작 영화 '폴라로이드'(2015), 드라마 '학교 2013'(2012), '운명처럼 널 사랑해'(2014), '너를 기억해'(2015) 등 스크린과 TV를 넘나들며 한국과 중국에서 활발한 연기 활동을 했다.
 
정경호는 영화 '거북이 달린다'(2009), '롤러코스터'(2013)를 비롯해 드라마 '순정에 반하다'(2015), '미씽나인'(2017) 등에서 다양한 배역의 연기를 소화했다.

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2016)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두 배우는 이번 부천국제영화제 개막식을 통해 환상의 조합을 다시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식에 앞서 당일 진행되는 레드카펫 행사에는 영화계 인사들이 총출동해 영화제를 축하할 예정이다.

개막작인 영화 '7호실'의 이용승 감독과 주연배우 신하균·도경수를 비롯해 경쟁 섹션 '부천초이스' 장편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배우 김의성과 특별전으로 방문하는 배우 전도연 등이 레드카펫을 밟는다.

또 판타스틱 영화의 거장으로 불리는 스페인 감독 알렉스 데라 이글레시아 감독, 부천국제영화제 집행위원인 배우 전노민, 장철수 감독, 아티스트 낸시랭도 참석한다.

이번 영화제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하는 배우 차인표 등도 부천을 찾는다.

올해 21회를 맞는 부천국제영화제는 이달 13∼23일 경기도 부천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작품 수는 58개국 289편(장편 180편·단편 109편)으로 지난해 302편과 비슷한 규모다. 그러나 한국 작품은 지난해 65편에서 올해 109편(해외 작품 180편)으로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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