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양기대 시장과의 협치 요구

광명시의회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소속 시의원들이 지난 7일 ‘관피아’ 방지 촉구를 위한 공동기자회견을 지난 7일 가졌다.

이날 양당 시의원 9명은 광명시가 퇴직한지 얼마 되지 않은 공무원들을 시와 시 산하기관에 취업과 곤련 이를 ‘관피아’로 규정하고 광명시 행정은 공직자윤리법이 시행되고 있는 시대적 흐름을 역행한다"는 주장했다.

또한 현재 최근 퇴직 후 재취업한 전 국장의 4급 일자리정책보좌관과 동굴사업 코디네이터, 전 과장의 희망카센터장과 자원봉사센터장 등을 예로 들며 청년실업 100만 시대에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광명시 행정을 요구했다.

이어 시 의원들은 “일자리정책보좌관의 임명 철회 여부를 임시회 첫날인 오는 12일까지 통보하고 만약 임명 철회를 거부하면 시 집행부 조례안과 예산안 불참, 광명시 도시공사조례 폐지를 논의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광명시는 라오스 출장 중인 양기대 시장이 10일 귀국하면 상황을 보고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는 “양기대 시장과 소속이 같은 여당 시의원들이 야당과 합세하여 시장을 견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라며 "한국당과의 야합을 중지하고 시장과의 협치를 요구했다.

또한 “시장 정책보좌관 채용은 관피아가 아니라 자당 소속인 양기대 시장의 지지율 하락과 광명동굴 흠집내기에 불과하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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