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 중심 국제개발협력사업 확대

경기도는 민선 6기에 들어선 이후 도의 국제개발협력사업(ODA)이 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도에 따르면 도는 남경필 지사 취임 다음 해인 2015년 9개국을 대상으로 9억원을 들여 9개 개발협력사업을 시행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27억원을 투자해 8개국을 대상으로 15개 협력사업을 했고, 올해도 35억원을 들여 13개국을 대상으로 26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민선 6기 시작 이후 3년간 국제개발협력사업이 건수 면에서는 2배, 사업비 면에서는 3배 늘어난 것이다.

경기도는 도내 중소기업 해외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해 베트남 경제인 초청연수를 진행했고, 미얀마와 캄보디아에는 중소기업과 사회적기업의 진출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마을 조성을 지원했다.

또 도내 청년들의 동남아 진출 지원을 위해 인도네시아와 미얀마 등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분야 해당 국가 청년 초청연수를, 통일 이후 대비를 위해서는 중국 동북 3성(랴오닝성·지린성·헤이룽장성)과 다양한 경제협력 사업을 벌였다.

도는 내년에도 경제협력 중심의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도는 민선 6기 출범 이후 국제개발협력 사업 확대를 위해 2015년 국제개발협력사업 지원 조례를 제정했고, 지난해에는 해당 사업들에 대한 성과관리제를 도입한 가운데 올해는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 지원에 초점을 맞춰 각종 협력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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