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김종천)는 경기도 내 산림면적이 세 번째로 많은 지역으로, 올 봄 90ha의 조림을 실시했고, 6월부터 산림자원을 육성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을 구축하는 숲가꾸기사업 660ha를 착수했다.

숲가꾸기사업 유형은 조림지 풀베기 540ha, 어린나무 가꾸기 70ha, 큰나무 가꾸기 50ha이며, 시기 사업인 만큼 7~8월 조림묘목 생육에 큰 피해를 주는 풀베기 사업을 시행한다. 또한 조림 후 5년이 경과한 어린나무가 우량한 입목으로 자랄 수 있도록 9월에 가지치기 또는 솎아베기 작업을 시행할 예정이며, 최종 수확 전 경쟁목, 피압목, 고사목 등을 제거하는 큰나무 가꾸기를 10월에 시행해 2017년도 숲가꾸기사업을 완료한다.

숲가꾸기사업은 숲의 바닥에 도달하는 햇빛의 양을 증가시켜 키 작은 나무와 풀 등 다양한 식물이 살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수평으로 직경생장을 하도록 해 나무결이 곧고 우량한 목재 생산과 이산화탄소 흡수율을 높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시 관계자는 “나무를 심고 가꾸는 작은 실천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소중한 공익적․환경적 자원이 됨은 물론 미래 세대에 물려 주어야할 소중한 유산인 만큼 산림 소유자와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