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 주거취약가구 방문

남양주시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는 와부읍복지넷과 함께 찾아가는 소통의 장 일환으로 월 1회 저소득가구를 방문하여 가구의 생활 여건을 파악하고, 어려움을 살펴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기관장 취약계층 가정방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일 방문한 가구는 G-하우징 리모델링 공사를 끝마친 조손가정 박 모씨(여, 75세)가구로 이승제 센터장과, 김철환 위원장, 남부희망케어센터 김기수 센터장, 마을 용석원 이장, ㈜한양 김종범 과장이 동행하여 대상자를 격려하고, 고충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G-하우징 리모델링은 건설업체의 재능기부를 통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불편 사항을 개선해 생활 편의와 안전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이번 공사를 맡은 ㈜한양(소장 김효철)은 29년 넘는 노후한 주택의 개보수를 진행했다. 단열이 되지 않는 창문을 이중창으로 교체했고, 화장실 방수작업과 도배·장판 등 내부 공사 뿐만 아니라 낡은 장롱과 신발장까지 교체하여 대상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대상자 박 모씨는 “바뀐 집을 보면 어깨춤이 절로 나고, 마음까지 밝아진다” 며 흥겨운 노랫가락을 선보이며 들뜬 어조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였다.

김철환 위원장은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한양에 감사함을 전하며, 복지넷에서도 취약가구 지원에 꾸준히 노력 하겠다” 고 했고, 용석원 이장은 “동네 어르신이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하시는 것을 보니 기쁘고, 마을의 어려운 이웃을 섬세히 살피겠다” 고 말했다. 김종범 과장은 “나눔을 몸소 실천할 수 있는 의미있는 공사였고, 할머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더욱 뿌듯하다” 고 말하며 회사를 대신하여 취업준비생인 대상자의 손녀를 위해 노트북을 전달하였다.  

이승제 센터장은 “활짝 웃으시는 모습에 마음이 흐뭇하고, 이제는 쾌적한 주거지에서 행복을 누리고 사시는 일만 남았다. 향후 모니터링을 통해 가구의 어려움을 두루 살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으라”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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