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상황·영농급수 대책 추진상황 점검

제종길 안산시장은 지난 6일 지역 내 가뭄 우심지역인 대부동, 반월동, 양상동 지역을 방문하여 피해 상황 및 영농급수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 및 마을영농회장 등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했다.

이날 제종길 시장은 대부동 지역 논에 급수차를 동원, 긴급하게 영농을 지원하는 현장을 직접 방문, 가뭄에 따른 급수대책 관련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안산시의 가뭄재해대책 추진현황을 설명하면서 “시와 농업인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번 가뭄 극복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안산시는 지난 6월 2일부터 ‘가뭄재해 대책상황실’을 편성‧운영하는 등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으며, 기상 및 작물생육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여 논과 밭작물에 대한 영농급수 여부를 사전에 판단하고 있다. 또한 물 부족 예상지역에 대해서는 논의 물 손실 방지를 위한 물꼬 관리와 용수 절약을 실시하는 등 가용재원과 인력·장비를 최대한 동원하여 용수공급대책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시는 적극적인 가뭄대책을 위해 취약지역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 올해 초 장상동에 개발한 대형관정 1공을 포함해 지역 내 총 18공의 대형관정을 마련해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대부동, 신길동, 건건동, 부곡동 등 우려지역의 가뭄이 해결되기 전까지 재난관리기금을 사용, 급수차 및 소방차를 이용해 긴급농업용수를 지원함으로써 이번 가뭄을 극복하는데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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