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구직자 39명 공개모집 선발

안양시는 청년실업으로 인한 청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구직자에게 시 산하기관 직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시 산하 5개 기관(시설관리공단, 문화예술재단, 자원봉사센터, 인재육성장학재단, 청소년육성재단)에서 수영장 안전 및 시설물 관리, 박물관 전시 및 안내, 공공예술 사업지원, 자원봉사 프로그램 기획, 청소년 상담 및 활동 프로그램 운영 등 분야에 맞는 39명을 공개모집으로 선발해 7월 1일부터 금년 말까지 6개월간 실무경험을 쌓게 된다.

참가자격은 공고일 현재 안양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돼 있는 34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으로 모집 분야의 자격 및 조건을 갖춘 무경력자를 우선 선발한다. 

보수는 2017년 안양시 생활임금을 적용해 월 160만원 정도이며, 채용인원, 일정 및 자격요건 등은 산하기관 별로 조금씩 다르므로 각 기관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참고해야한다. 

시는 청년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월 18일 안양아트센터에서 청년 100여명이 모여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취업준비 비용지원, 주거문제 해소, 창업지원, 지역시설과 연계한 취업·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해 달라는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청년구직자 산하기관 직장체험을 위한 예산 3억7천7백만원을 제1회 추경예산에 편성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청년문제의 핵심인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취업박람회 개최, 직업 선택에 도움이 되도록 직장체험 기회 확대, 중소기업의 적극적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청년이 행복한 도시 안양을 위한 청년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해 6월 창조경제융합센터 내에 청년 창업공간 에이큐브를 조성해 청년들의 취업 및 창업 정보 소통의 장으로 활발히 이용되고 있는 가운데 범계역 롯데백화점 지하1층 범계광장에 청년공간 범계큐브를 조성해 오는 8일 개소를 앞두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