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 수립 추진

안양시는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 

시는 최근 미세먼지 증가에 따른 오염도 악화 및 국민 관심 증가에 따라 미세먼지·오존 환경알리미를 삼덕공원 및 중앙공원 2곳에 설치해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정보을 제공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안양천 쌍개울 산책로 자전거도로 주변에도 미세먼지·오존 환경알리미을 설치할 예정이며, 현재 시에는 안양시청앞, 비산사거리, 안양1번가, 박달2동주민센터앞 4곳에 대기오염전광판이 설치돼 대기오염정보 및 대기질 예·경보를 실시간으로 표출하고 있다.

최근 고농도의 미세먼지 발생에 따라 작년에 안양6동 대기오염측정소에 초미세먼지 측정장비를 설치했고 금년에 부림동, 호계동, 안양2동 등 3개소 대기오염측정소에 초미세먼지 측정장비를 신규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상시 대기오염측정 체계를 구축해 대기오염도를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줄 계획이다.

시는 수도권에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으로 발령요건(일정기준이상)을 충족해 발령 시 행정·공공기관의 직원 및 관용차량은 차량 2부제를 실시하고 시에서 운영(발주)하는 사업장 및 공사장은 가동율 하향조정, 먼지배출공정 중지 등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

한편 지난 3월부터 5월 중순까지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62개소를 특별점검해 위반업소 6개소에 행정처분 및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악취와 미세먼지 발생빈도가 특히 높은 지역에 미세먼지 및 악취측정기기를 올해 1월에 설치해 대기질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공원이나 하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상시 대기오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종합적인 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을 통해 시민이 마음껏 숨쉬고 힐링할 수 있는 안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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