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평내동복지넷은 16일 관내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나들이는 저소득 독거노인들의 기분전환과 정서안정을 도모하고,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잊혀져가는 경로효친 사상을 되새기며 행복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행사다.

이날 노인 28명과 복지넷 위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김포시에서 출발하는 경인아라뱃길 크루즈 여행과 함께 맛있는 식사와 선상에서 즐기는 쇼발레, 변겸, 마술, 라이브가수 등의 공연을 관람하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몸이 불편해진 이후로는 쉽사리 가 보지 못한 여행이었다.”며 “나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벗도 사귈 수 있게 해주고, 추억을 만들어준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복지넷 한 위원은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선물 받은 하루 였다“며 ”어르신들이 웃을 수 있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평내동을 만들기 위해 항상 주변을 살피는 평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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