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중앙역 동서코아 앞 4개 지역 합동유세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 상록을)은 근로자의 날인 1일, 오후 5시부터 안산 중앙역 동서코아 앞에서 열린 안산 4개 지역위원회 합동 집중유세에 참석해 “탄핵정국하에서는 숨죽여 있던 국정농단세력과 수구기득권세력들이 슬금슬금 되살아나고 있다. 적폐세력이 정권연장을 꿈꾸고 있다. 이대로 방관한다면 또다시 나라가 위기에 처할 수 있다. 구속 수감된 최순실 마저도 구치소에서 투표한다고 하는데 촛불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국민주권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 세월호 참사의 아픔이 있는 안산에서부터 정권교체의 열기를 용암처럼 분출시키자”고 기호 1번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였다.

휴일인 ‘근로자의 날’을 맞아 집중유세 현장을 찾은 반월시화공단 근로자들에게 김철민 의원은 “노동자들을 무자비하게 해고하는 것을 방관하고, 노동자를 탄압하면서 중소협력업체들에게 온갖 횡포를 벌이는 재벌그룹을 비호하던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실정을 똑똑히 기억하자“고 호소하고 노동권익을 보호하고 증진시킬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안산 합동 집중유세에는 네티즌과 당원, 지지자, 일반시민들로부터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표창원 의원과 정청래 전 의원 등이 외부연사로 참석해 유세대결을 벌였다.

먼저 근로자의 날에 안타깝게도 거제도 크레인사고로 많은 근로자들이 목숨을 잃는 참사가 발생했다며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묵념의 시간을 갖은 다음에 시작한 유세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주는 것이 국가의 역할이며, 국가의 존재이유다.행복의 조건에서 빠트릴 수 없는게 안전하다고 느껴야 하는 것이다. 세월호 참사도 국가의 역할을 못했기 때문이다. 안전하고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전쟁으로부터 안전한 나라, 범죄로부터 안전한 나라,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나라, 경제적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구기득권세력이 과연 이런 것들을 보장할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국정농단세력이 망국적인 색깔논쟁과 지역감정을 부채질하며 스멀스멀 기어오르고 있다. 반드시 정권교체를 달성해 국정농단세력이 망쳐놓은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대통령을 뽑고, 국민의 안전을 지켜주는 정권을 만들자”고 호소했다.

김철민 의원은 유세를 통해 “19대 대통령 선거는 촛불정신을 계승하는 선거다. 촛불시민혁명의 완수는 정권교체를 실현하는 길이다. 하지만 정권교체는 그냥 달성되지 않는다. 정권교체를 바라는 모든 분들이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 자신은 물론 가족, 친지, 동료들에 투표참가를 호소하고, 정권교체를 설득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한 김의원은 “국정농단세력마저 기득권을 유지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이번 대선에서 투표를 안한다면 최순실보다 못한 사람이 되고, 국정농단세력과 적폐세력의 부활을 수수방관하는 행태라는 비판을 듣기에 충분하다. 유권자들은 국민주권인 투표를 반드시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서 김의원은 “국회의석수 40석에 불과한 미니정당 후보는 물론 한 나라의 지도자가 되기에는 막말을 일삼는 자질부족 후보에게 이 나라를 맡길 수는 없다. 수구보수 세력이 잠시 선호하다가 이탈해서 이제는 적폐세력이라고 할 수 있는 막말정당, 수구기득권정당 후보와 지지율 타툼을 벌이고 있다. 도토리 키재기 같다. 불안한 정당, 불안한 후보에게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맡길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김철민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은 10년의 국정경험이 있으며, 문재인 후보는 국정운영에 참여했던 경험과 경륜이 있다. 이미 대통령 준비와 국정운영 로드맵을 마친 후보다. 특전사(공수부대)로 군복무시절 수천미터 상공에서 오직 낙하산 줄에 자신의 목숨을 맡기고 낙하훈련을 하던 문재인 후보가 가장 안보관이 뚜렷하다. 이런 후보에 대해 색깔공세를 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가장 안정적인 후보, 가장 준비된 문재인 후보를 선택해 정의로운 새로운 대한민국, 희망찬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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