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참여와 토론을 통한 의회민주주의를 체험

서구 청라1동 인천청라초등학교 5-6학년 학생회 임원 35명이 인천시의회를 찾아 의정교실에 참여했다.

인천시의회는 인천청라초등학교 5-6학년 학생회 임원 35명이 12일 시의회(의장 제갈원영)에서 개최하는 의정아카데미 제158회 청소년 의정교실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참여 학생들은 모의의회를 진행하는 동안 시의원과 간부공무원이 되어 사전에 선정한 가상의 안건들을 처리하면서 실제 조례 제정 절차와 동일한 과정으로 상임위원회 회의와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상정하고 제안설명 및 검토보고, 질의답변, 찬반토론, 표결을 거쳐 조례를 확정하는 과정을 체험했다. 

모의의회에 앞서 의회소개와 전문강사로부터 발표력 향상을 위한 스피치 특강을 들은 후에 교내 휴대전화 사용금지 조례안 등 2건을 상정하여 열띤 토론을 통해 안건을 처리하였으며, 5분 자유발언으로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에 대하여 등 8건과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한 지원정책에 대하여 등 3건에 대한 시정질문과 답변이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재미있게 진행된 스피치 특강과 모의의회 회의 때 발언을 해보면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을 잘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겨서 너무 좋았고, 시의원이 정말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만족해했다.

한편, 인천청라초등학교 소재지가 지역구인 김종인 의원이 참석해 “청소년 의정교실 참여를 계기로 시의회가 존재하는 이유를 이해하고 시의원에 대한 관심을 갖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우리 사회와 인천의 발전을 위해 훌륭한 인물들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학생들을 격려하고 수료증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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