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톰배 전국유소년 야구대회 유소년리그

안산시 유소년야구단(감독 이민호)이 2017 스톰배 전국유소년 야구대회에 참가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안산시 유소년야구단은 지난 3월 18일부터 4월 9일까지 주말을 이용하여 장충리틀야구장, 의정부회룡유소년야구장, 남양주시유소년야구장 등 총 5개 구장에서 치러진 2017 스톰배 전국유소년 야구대회에서 초등학교 고학년 위주의 ‘유소년리그 백호’ 리그에서 준우승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 중학생 이상 등 나이별 6개 리그로 나눠져 진행됐으며, 전국 76개팀 1천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안산시 유소년야구단은 야구를 좋아하는 7~13세의 지역 유소년 40여명이 자발적으로 모여 작년 10월에 창단한 팀으로, 단장인 안산시의회 송바우나 의원과 이민호 감독의 지휘 아래 야구 꿈나무로서 실력을 쌓아왔다.

특히 창단 1년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발휘하는 등 유소년야구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 했다.

이번 대회에서 준결승전까지 상대팀을 압도하며 연승을 거뒀던 안산시 유소년야구단은 지난 9일 서울 장충리틀야구장에서 열린 서울 방배 팀과의 결승전에서는 2대 6으로 석패했다. 

이날 결승전에는 안산 유소년야구단을 응원하기 위해 윤성빈 안산시 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김형섭 안산시 야구소프트볼협회 사무국장, 이태희 경기도 야구소프트볼협회 사무국장, 백기성 전 기아타이거즈 코치 및 스카우트가 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펼쳤고, 안산 중앙중학교 1학년 민지환 군은 이번 대회 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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