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7일 평택시,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평택해양경비안전서, 황해경제자유구역청, 평택세관, 경기평택항만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평택지사 등 9개 기관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당진항 문화·관광클러스터 조성과 평택항 마라톤대회의 축제화 등 평택·당진항(평택지역)의 효율적 발전 도모를 위해 항만관계 기관이 참여하는 '평택·당진항(평택지역) 지속발전 협의회'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기관별 평택항 관련 사업추진현황 및 협업사항 공유, 중국 금한령 관련 관계기관 정보 교류 및 대책마련, 평택항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평택시는 서해안 해양관광의 거점화 추진을 위해 국제물류·종합무역 중심 항만으로 발전하고 있는 평택항 일대에 항만공원화사업 등 문화·관광 클러스터 조성이 본격화된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와 평택시,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경기평택항만공사 등은 ▲항만공원화사업 ▲서해대교주변 항만친수공간 조성 ▲항만종사자 종합복지관 건립 ▲아쿠아 벨벳 프로젝트 ▲소형선 접안시설 ▲2종배후단지 개발 등을 통해 항만기능을 다양화 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농정해양국(국장 김건중)은 평택항 이용 선원과 항만관련 업체 종사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항만종사자 종합복지관에 수요자 중심의 각종 편의시설 설치를 건의했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황의선)은 서해대교 주변 항만친수공간 조성·아쿠아 벨벳 프로젝트(항만배수로정비) 및 항만종사자 종합복지관 건립 사업의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시 한연희 부시장은 평택항 마라톤대회가 항만관련 유관기관들의 협업 차원의 축제로 발전 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으며, 항만배수로의 환경보존과 수질개선을 위해 해수 통수로 설치를 평택지방해양수산청에 건의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평택지사(지사장 조호철)는 포승공단 버스정류장에 버스노선도 부착과 서울행(직행) 시외버스 노선 신설을 건의했다.

또한 『평택·당진항(평택지역) 지속발전협의회』는 앞으로 중국 금한령과 관련해 항만관계 기관들의 협업을 통한 항로 다변화·물동량 증대 및 여객 유치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