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시장 4명-포천 시장 6명 후보등록, 광역의원 용인시 3명,포천시 4명 출사표

오는 4월 12일 치러지는 보궐선거 본선 승리를 위해 하남·포천시장 후보들이  17여일 남은 기간동안 얼굴 알리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보궐선거 후보등록을 24일 마감한 결과, 하남시장 후보로는 4명, 포천시장 후보로는 6명이 각각 등록했다.

▲ 오는 4월 12일 치러지는 보궐선거를 앞두고 24일 경기 하남시장 후보로 4명이 등록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오수봉, 자유한국당 윤재군, 국민의당 유형욱, 바른정당 윤완채 후보(왼쪽부터 정당 순).

하남시장 후보에는 더불어민주당 오수봉(58·하남시의원), 자유한국당 윤재군(58·하남시의회 의장), 국민의당 유형욱(56·전 경기도의회 의장), 바른정당 윤완채(55·하남시당원협의회조직위원장) 등 모두 4명이 등록했다.

민주당의 오수봉 후보는 교육·복지·문화 분야 중점 투자, 공정성과 투명성을 담보한 행정, 교육경비 지원 지속적 확대, 일자리 확대 및 신성장 동력 발굴, 출산장려 대안 마련, 범죄와 재해로부터 안전한 하남시 건설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국당의 윤재군 후보는 공직자 편 가르기 청산과 시정개혁, 일자리 창출을 위해 패션산업단지 조속 유치 등을 제시하며 잔여임기가 1년여인 것을 고려해 공약 남발보다 차질 없는 시정 운영에 중점을 뒀다.

국민의당 유형욱 후보는 인구 50만의 자족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에 변혁적 리더십을 겸비한 청렴한 시장이 되겠다며 개방된 종합민원실에 시장실 운영, 부정부패 365일 신고제 운용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바른정당의 윤완채 후보는 비리로 얼룩진 하남의 명예를 회복해 청정 하남을 지키고 미래지향적으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의로운 보수, 따뜻한 보수, 개혁적인 보수로 지역 발전을 도모해 시민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 4·12 재보궐선거 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24일 경기 포천시장 보궐선거에는 모두 6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최호열(56), 자유한국당 김종천(54), 바른정당 정종근(57), 민중연합당 유병권(43), 무소속 이강림(57), 무소속 박윤국(60).

포천시장 후보에는 더불어민주당 최호열(56·포천신문사 명예회장), 자유한국당 김종천(54·전 포천시의회 의장), 바른정당 정종근(57·포천시의회 의장), 민중연합당 유병권(43·박근혜퇴진포천운동본부 공동집행위원장), 무소속 이강림(57·전 포천시의회의장), 무소속 박윤국(60·전 포천시장) 등 모두 6명이 등록했다. 

민주당의 최호열 후보는“남녀노소 구분 없이 모두가 잘 살고 깨끗하고 행복한 포천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고 한국당의 김종천 후보는 “출산과 보육 1위 도시 포천, 일자리와 소득 있는 도시 포천, 관광과 일자리가 결합된 도시 포천을 만들겠다”고 주요 공약을 제시했다.

또한, 바른정당의 정종근 후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췄으며 민중연합당의 유병권 후보는 “생활필수 공공재인 물·전기·가스를 시민에게 무상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소속으로 등록한  이강림 후보는 “6차 산업의 메카 포천, 인구 30만 친환경 녹색도시 포천을 건설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으며

무소속의 박윤국 후보는 "포천시 발전을 위해 시민만 바라보는 시장이 되겠으며, 경륜 경험을 앞세워 시 발전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출마를 강조했다.

하남시장 보선은 이교범 전 시장이 범인도피 교사 혐의로 지난해 10월 당선무효형이 확정됨에 따라, 포천시장 보선은 서장원 전 시장이 지난해 7월 성추행 혐의로 당선무효형이 확정됨에 따라 각각 치르게 됐다.

또한, 4월 12일 동시에 치러지는 용인제3선거구 광역의원 후보자에는 자유한국당 김종철(59·당원협의회 운영위원), 국민의당 박희준(45·전 용인대 시간강사), 복지국가당 강영광(45·전 복지국가당 부대표) 등 3명이 등록을 마쳤으며,포천시제2선거구 후보등록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우석(43·전 국회의원보좌관), 자유한국당 김성남(57·전 포천시의회 의장), 바른정당 최홍화(50·포천시읍면동체육연합회 회장), 민중연합당 임만철(45·민족문제연구소경기북부지부 포천지회장) 등 4명이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재보선에 출마한 후보자의 재산내역 및 병역사항, 최근 5년간 소득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의 납부 및 체납실적, 전과기록, 공직선거에 후보자로 등록한 경력, 학력 등에 관한 정보는 선거일까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www.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거운동기간은 3월 30일부터 선거일 전일인 4월 11일까지 13일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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