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 지역의 생활여건 개선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행복지수 상승 기대

동구의 새뜰마을사업이 전국 최초로 3년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동구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새뜰마을’ 공모사업에  만석동 66번지 일대 철길마을 지역이 선정돼 국·시비 포함 총 사업비 15억을 확보하고 5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새뜰마을사업'은 취약지역 주민들이 기본적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지붕 개량, 소방도로 등 주민 안전시설과 상하수도 및 도시가스, 마을카페, 주민공동시설 설치 등 생활인프라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동구는 2015년 원괭이부리마을과 2016년 만석동·북성동 경계지역에 이어 전국 최초로 3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올해 선정된 만석동 철길마을지역은 인천역에서 동인천역으로 가는 철길 북쪽에 위치해 장기간 소음, 진동 및 악취로 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으며, 각종 지역개발에서도 사각지대에 놓여 주거환경 개선이 절실히 필요한 지역이었다.

구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앞으로 4년 동안 붕괴위험 옹벽 철거·방화시설 설치·마을정원 조성 등 생활·안전 인프라 시설을 확충하고, 집수리 및 노후·슬레이트 주택 개량 등의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주민 스스로 만드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주민협의체 및 동호회 구성 등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흥수 동구청장은 “만석동 철길마을 취약지역의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앞서 선정된 원괭이부리마을과 만석동·북성동 경계지역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이나 단체 등 민간부문에서도 집수리 및 각종 프로그램에 동참해 지역 주민의 생활여건과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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