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추첨 및 인천 경기 일정 확정, F조 4개국 감독 등 관계자 현장 점검

오는 5월 20일부터 인천을 비롯한 전국 6개 도시에서 개최되는‘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에 참가하는 24개 팀에 대한 조 추첨 결과가 나왔다. 유럽과 남미 강호가 총 출동한 U-20 월드컵의 조 추첨은 어느 때보다 관심을 모아왔다. 

인천에서는 5월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F조인 에콰도르와 미국, 사우디와 세네갈의 격돌을 시작으로 C조 포르투갈과 이란, D조 우루과이와 남아공의 맞대결이 차례로 펼쳐진다.

미국은 멕시코를 1-0으로 제칠 정도의 북중미 강팀으로 남미 강호 에콰도르와의 인천 개막전은 예선부터 빅매치로 불릴 만큼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전 대회인 뉴질랜드 2015 FIFA U-20 월드컵에서 처음 출전해 4위를 차지했던 아프리카 강호 '테랑가의 사자들' 세네갈과 미국의 5월 25일 경기도 빼놓을 수 없는 빅매치 게임 중 하나이다.

그 외에도 남미 1위 우루과이,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의 경기 또한 화려한 개인기의 수준높은 경기관람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측되어 벌써부터 인천에서의 게임이 축구팬들의 열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인천에서 조별 예선을 치르는 F조 4개국 감독과 관계자들이 인천축구전용경기장과 훈련장, 숙소 등을 보기위해 16일과 17일, 2일간 인천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잔디상태, 락커룸 등 경기장, 훈련장시설 및 선수단 동선을 세세하게 확인하는 등 얼마남지 않은 경기 준비 사항을 세밀히 살폈다.

미국 탭 라모스 감독은“인천축구전용경기장은 유럽이나 미국 어느 축구경기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어 U-20 월드컵 출전 선수들에게 최적화된 경기장”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및 훈련장 4개소의 잔디교체 및 주요 시설 개선사업들을 오는 4월 대부분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아울러 인천을 찾는 축구팬과 시민들의 쾌적한 경기 관람을 위해 임시주차장 마련 및 교통 대책과 도시환경정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각계각층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서포터즈단 구성 등으로 월드컵 열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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