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 장학금 확대 예상

대진대학교(총장 이면재)는 지난 9일 '대진대학교 교수장학회 발기인대회'를 개최했다.
 
학교에 재직 중인 교수 120여명으로 구성된 교수장학회는 이번 달부터 매달 급여의 최소 5만원씩을 학과장학금으로 적립, 매 학기 학업 성적이 우수하거나 경제적으로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지급할 장학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진대는 교수장학회를 통해 적립된 장학금을 2018학년도 1학기부터 집행할 계획으로 연간 7천여만 원의 장학금이 적립돼 학생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며, 참여 의사를 피력한 교수의 수가 증가하고 있어 적립 장학금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우정(입학홍보처장)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발기인대회에는 뜻을 모은 많은 교수들이 참석해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으며, 장학금의 구체적인 사용방법 및 참여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이욱(전기전자공학부) 교수를 교수장학회 설립추진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설립추진위원장으로 추대된 이욱 교수는 "교수들이 스스로 나서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 경제적 도움을 주기 위해 교수장학회 설립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교수들이 장학회에 참석해 학생들에게 더욱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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