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국회의원 등 안산시 4개 지역위원장이 공동준비위원장으로 참석

조기대선이 논의되는 가운데 민주당 당내경선을 위한 선거인단이 모집되고 후보들 간의 각축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민주당의 경기도 안산시 지역위원회에서 대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한 초석 다지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 상록을)은 지난 2일 오후 6시 30분부터 경기도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수많은 당원과 안산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 사태와 대통령 탄핵심판을 앞두고 혼란에 빠진 국가적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초석 다지기의 일환으로 (가칭)안산 더불어포럼을 창립하기 위한 「안산 더불어포럼 창립준비위원회」 발족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안산 더불어포럼 창립준비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철민 의원과 역시 공동준비위원장인 같은당 소속의 고영인 안산 단원갑 지역위원장, 손창완 안산단원을 지역위원장이 함께 했다.

이어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경선후보의 배우자인 김정숙 여사와 경기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해철 위원도 축사를 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정숙 여사는 “안산시는 세월호의 아픔과 고통이 아직도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이다. 방문할때마다 가슴이 먹먹하고 어른으로써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게 한다. 우리 아이들이 마음놓고 공부하고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한 나라,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꿈과 희망을 주는 나라를 만들어가는데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무엇보다 사라진 정의를 되찾고, 심화되고 있는 양극화를 해소하며, 우리나라를 여기까지 만드는데 앞장서고 이끌어셨던 어르신들이 대접받고, 자영업자들은 임대료 걱정안하고 장사가 잘 되고, 근로자들은 비정규직 차별근절과 처우개선이 이루어지고, 집없는 서민들은 전세값, 집값 걱정없는 나라. 주부들은 물가 걱정없고,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하고 차별없는 나라를 만들어가는데 안산시민과 당원들이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참여정부 시절 경제부총리와 교육부총리를 역임했고,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았던 4선의 김진표 의원(경기 수원시 무)이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우리의 과제”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김진표 의원은 현재 민주당 문재인 후보 경선캠프의 ‘일자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경제부총리와 교육부총리를 역임하며 풍부한 국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안산 더불어포럼이 추구할 비전과 역할을 강조했다. 현재 국정농단사태에서 비롯된 국회의 탄핵안통과의 당위성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필요성을 언급하고,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고 민생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대선승리를 통해 정권교체를 이루어야 한다. 그 역할을 앞으로 발족되는 ‘안산인 포럼’의 회원과 당원, 안산시민들이 최선봉에서 해 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창립준비위원회 발족식을 시작으로 안산 더불어포럼 창립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3월중에 발기인 구성과 정관 작성 등의 실무작업을 진행하고, 4월중에는 창립총회를 개최해 창립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안산 더불어포럼 창립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김철민 의원은 “무능하고 무책임한 대통령과 국정농단세력이 공모해 대한민국의 위기에 처해 있다.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다. 국민이 나서서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구해야 한다. 국정농단세력에 의해 사라진 정의를 되찾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조만간 발족될 ‘안산 더불어포럼’은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초석 다지기의 일환이다. 안산시민 누구나 참여해 현재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하고, 다양한 정책을 제언하는 시민참여 정치의 일환이다. 우리 안산시는 세월호 참사의 아픔과 고통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지금까지 대통령과 집권여당의 집요한 반대속에 진상규명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세월호의 조기인양과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과 근절을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정의가 살아있는 나라, 안전한 나라, 살기좋은 나라, 사람이 대우받는 따뜻한 나라를 만들어가는데 더불어민주당 당원과 안산시민들이 최선봉에서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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