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환경·악취 해결방안 모색

평택시는 지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재광 평택시장, 시민, 관계자,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기환경 및 악취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평택시 제1회 시민의 소리 경청토론회’를 개최했다.  

시민의 생각과 소리를 듣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평택을 위한 경청토론회는 “미세먼지와 악취 없는 평택!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하는 주제로 시 환경위생과의 정책브리핑, 사전 설문조사 결과 발표, 시민 5명 및 전문가 2명의 발언과 현장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11일부터 일주일간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오염 인식도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해 476명의 시민이 응답했다. 총 11개 설문 항목 중 평택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중점 추진할 사업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들은 산업시설 (공장, 소각장 등)관리 360명, 공사장 비산먼지 관리 53명, 자동차 배출가스 관리 41명, 도로 재비산 먼지관리 16명, 기타 6명 설문 결과가 나왔다.   

평택시 환경위생과 관계자는 정책브리핑에서 대기오염물질 발생원, 우리시 대기질 주요 추진성과, 평택시 대기질 개선 특별대책 ‘텐텐프로젝트’, 10가지 시민 실천약속을 설명했다.
 
시민 발언자 중 주부 이성희씨는 “미세먼지의 심각성 및 대응 매뉴얼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으로 시민 모두의 인식개선에 도움을 주시길 바란다.”고 제안했으며, 이어 주부 이가영씨는 “세교산업단지 공장 유해물질 배출 공장의 철저한 지도점검이 필요하며 평택시는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가 궁금하다”는 의견을 말했다. 

전문가 발언자로 나선 아주대학교 김순태 교수는 “효과적인 미세먼지 또는  대기질 관리를 위해서는 현황파악이 중요한바 정밀한 관측을 통한 원인 분석 등 지역 특성 파악이 우선돼 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경청한 공재광 평택시장은 “오늘 토론회 현장에서 미세먼지와 악취 등 대기환경 문제에 많은 시민들이 크게 우려하고 있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으며,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대기환경의 질을 높이는 대응 방안에 대해 전략을 수립하고 정책을 실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제1회 경청토론회에 이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주제들을 선정해 경청토론회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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