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관찰 청소년을 위한 '뮤직 힐링 프로그램'

YG엔터테인먼트가 설립한 비영리 재단인 무주YG재단이 평택준법지원센터, 이화여대, 평택시와 손을 잡고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평택지역의 위기청소년들을 위한 『YG 뮤직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무주YG재단의 후원으로 시작한 음악교실은 지난 2.15일 평택준법지원센터 강의실에서 첫 수업을 시작했으며, 이화여대 전문음악치료사가 보호관찰중인 위기청소년 10명에게 매주1회 90분씩 총 12회기에 걸쳐 기타와 드럼 연주, 작사·작곡 등 정서지원을 위한 음악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음악치유는 억눌리고 공격적인 감정을 해소시키고 긍정적 자아상 형성 및 행동변화를 유도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되고 있으며, 평택지역 위기청소년들의 심리·정서적 문제를 해결하고 재범의 유혹을 견디는 힘을 길러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무주YG재단은 2월말부터 평택아동보호전문기관의 학대피해아동 5명을 선정해 추가로 음악교실을 개설하기로 협의하고 준비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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