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식 이사장 "아시아 최고의 심뇌혈관센터 실현위해 전직원 온 힘"

● 보건복지부가 인정한 심장전문병원, 수술률- 성공률 국내 최고 수준
● 61개 병원 대상으로 실시한 심장수술 성공률 평가조사 4년 연속 1위
● 3월경에는 부천 최초 세계 최첨단 다빈치 로봇 수술기 도입 
● 안전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남지 않아
● 아시아 최초 심혈관조영촬영장치(AlluraClarity) 설치 '정확한 진단'
● 무료 순회진료팀 구성,진료비 지원 등 지역주민의 건강관리에 앞장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국내 유일의 심장전문병원이다. 1983년 민간 병원 최초로 개심술(開心術) 성공, 민간병원 최초 심장이식술 시행 등 36년간 우리나라 심장병 극복 역사와 함께 발전해왔다.

1989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우리나라 최초의 심장병 특수진료기관으로 지정된 데 이어 심장질환 전문병원 시범병원(2005, 2008년), 제1기 심장전문병원(2011), 제2기 심장전문병원(2015)을 거치며 지금껏 한 차례도 빠짐없이 국내 유일의 심장전문병원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지켜왔다.

실제 세종병원은 2001~2004년, 한국심장재단이 국내 61개 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심장수술 성공률 평가조사 4년 연속 1위, 2005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국에서 급성심근경색 사망률이 낮은 병원’ 77곳 중 2위, 2011년 심장환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병원 3위, 2013년 ‘급성심근경색증 1등급 병원’, 2008년부터 2014년까지 7년 연속 ‘관상동맥우회술 1등급 병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 민간병원 최초 심장 이식 성공의歷史
-세종병원, 심장 이식 수술 ‘제2막’ 열다

대한민국 심장병 치료를 선도해 온 의료기관 중 하나인 세종병원은 1990년대에 대한민국 3번째로 민간병원으로는 최초로 심장 이식 수술을 시행하는 등 꾸준히 수술을 진행해왔으나 여러 이유로 중단 됐다. 이후 심장 이식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좀 더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2015년 1월 전담 센터를 개소했다. 2016년 6월, 그동안 중단돼왔던 심장 이식 수술을 다시 시행하면서 다양한 연령대의 말기 심장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심장 이식 수술이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최고의 의료진들로 구성된 다학제 협진시스템 운영
- 심장 이식 수술 성공으로 이끌어

심장이식 수술을 전담하는 장기이식센터는 심장 이식술을 필요로 하는 질환에 대해 풍부한 치료 경험이 있는 의료진과 장기이식 코디네이터, 전담 간호사 등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2013년부터 심장이식준비위원회를 통해 매월 회의를 열어 의료진 간의 정보를 공유하고, 심장내과, 흉부외과, 소아청소년과, 마취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의 긴밀한 협진과 심전도실, 특수검사실, 영양팀, 약제팀 등 유관부서와 연계해 치료방법을 논의한다. 이러한 전문 인력과 시스템을 기반으로 기증 및 이식 절차, 수술장 준비, 검사실 및 의료진 간 협조가 원활히 이뤄져 성공적으로 심장 이식술을 시행하고 있다. 

◇ 부천 최초, 세계 최첨단 다빈치 로봇 수술기 도입

▲ 박진식 이사장

3월경에는 부천 최초로 세계 최첨단 다빈치 로봇 수술기를 도입한다. 로봇 수술기는 3차원의 10배 확대 영상, 540도 회전 가능한 손목기능을 갖춘 기구(EndoWrist)로 실제 개복 수술과 같은 환경을 구현한다. 손으로 직접 기구를 움직이는 복강경과 달리 수술기구가 안정적으로 고정되어있고, 좌우대칭 없이 집도의의 움직임을 그대로 구현하여 안전하고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

◇ 아시아 최초 심혈관조영촬영장치(AlluraClarity) 설치 

‘알루라클래러티 FD1010’은 심혈관의 이상유무를 조영 진단하고 더 나아가 혈관치료를 시술하는데 쓰이는 초정밀최첨단기기로, 방사선량을 대폭 줄이면서도 화상의 해상력이 매우 탁월한 클래러티 IQ(Clarity IQ) 기술과 디지털 이미징 파이프라인(digital Imaging pipeline) 기술을 적용한 최신 의료기기다. 과거에는 중재적 시술시 방사선량이 적으면 영상품질이 더 낮아져 정확한 진단이 어려웠으나, 알루라클래러티는 클래러티 IQ기술을 통해 기존 방사선 피폭량의 50~85%의 감소율과 더 선명해진 고품질 영상을 얻으며, 심장의 입체적인 구조를 보다 빨리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인 에코네비게이터(EchoNavigator)를 탑재하여 환자들은 방사선 피폭 및 합병증의 위험성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정확하고 빠르게 진단을 받을 수 있게 됐다. 

◇ 세종병원 모바일앱 ‘스마트에스코트’ 활성화
- 맞춤형 교육 영상 제공으로 셀프 케어 가능

세종병원은 대기시간 활용 및 건강정보 수집에 대한 잠재된 요구를 파악, 자체 모바일앱인 ‘스마트에스코트’를 개발, 11월 서비스를 오픈했다. 스마트에스코트를 통해 환자 개인별 맞춤형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등 세종병원만의 특색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스마트에스코트는 맞춤형 건강정보부터 일정, 진료안내 및 예약, 수납까지 한 번에 해결하고, 대기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세종병원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다. 

스마트에스코트의 장점 및 주요 기능으로는 ▲진단명에 따른 맞춤형 건강정보 제공 및 건강관리 서비스 ▲진료/검사 전 대기자, 대기시간 안내 서비스 ▲신속하고 편리한 진료안내 및 예약 ▲모바일 결제 및 수납 ▲검사 결과 및 투약정보 제공 서비스 ▲병원에서 해야 할 일정관리 등이 있다.

스마트에스코트의 가장 주목할만한 기능은 진단명에 따른 맞춤형 건강정보 제공과 건강관리 서비스다. 실제 처방을 바탕으로 환자와 관련된 진료 또는 검사 정보 등이 매치되어 나에게 딱 맞는 건강정보만 선별해서 받아볼 수 있다. 

◇ 전하는 ‘의료 나눔’ 통한 나눔 문화 정착 앞장
- 1983년부터 의료 나눔 활동 시행

1980년대부터 시작된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의 의료나눔 활동은 ‘심장병 없는 세상을 위하여’ 라는 경영 이념 아래 시작 됐다. 

세종병원의 설립자인 박영관 회장은 수술 적기를 놓쳐 소녀를 구하지 못했던 일을 계기로 국내 선천성심장병 어린이가 제때에 수술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세종병원 개원 이듬해인 1983년부터 국내 선천성심장병어린이 무료수술 사업을 전개하기 시작, 국내를 시작으로 해외 여러 지역을 아우르며 심장질환을 가진 아이들의 무료수술을 지원해왔고, 그 결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의료기관으로 손꼽히고 있다. 

우선 세종병원은 개원 초부터 심장내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간호사 등 병원의 직원들로 꾸려진 무료 순회진료팀을 구성, 국내 의료취약지역을 순회하며, ‘심장초음파 및 심전도 장비를 통한 무료 검진’, ‘진료비 지원 상담’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관리에 앞장서 왔다.

매년 300~400여 명씩 국내 심장병 어린이들의 새 삶을 찾아주는 의료나눔 활동을 지속한 끝에 국내 적체된 선천성심장병 환자 수가 해소되어 갈 무렵, 국제개발국의 가난한 심장병 어린이로 시선을 돌리게 됐다. 

1989년 12월, 중국 연변 선천성심장병 소아환자를 초청하여 수술을 지원하게 된 계기로 해외 의료 나눔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 이후, 중국, 몽골, 베트남, 러시아, 카자흐스탄, 이라크 등 27개국을 대상으로 해외 심장병 어린이들을 발굴, 초청해 치료하면서 해외 심장병 어린이 무료 수술 1,404건이라는 결실을 만들어냈다. 이는 민간병원 최장기간, 최다 해외 환자 의료 지원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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