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근교농업 활성화

강화군이 농협강화군지부를 비롯한 3개 지역농협과의 접목묘 지원 협력 사업 추진을 통해 도시근교농업을 활성화시키고 농가 경영비를 절감시켜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접목묘 지원사업은 고소득 원예작물인 토마토, 오이, 수박, 고추의 접목묘를 지원함으로써 시설원예농가에서 문제되고 있는 병충해를 예방하는 등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군은 올해 795농가 108ha(326,700평)에 약 3억 원을 연중 지원해 연작에 대한 농가 피해를 해소하고 농가 소득을 증대시킬 방침이다. 또한 새로운 고소득 작목 보급을 위해 신규 사업도 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접목묘 지원 신청은 매년 8~9월에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각 지역농협에 신청하면 된다. 군은 지난해 597농가의 96ha(290,400평)에 2억 4천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군은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비닐하우스, 이중하우스 등을 지원하는 ‘강화첨단농업육성지원사업’, ‘시설원예품질개선사업’,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 등에 20억 원을 투입해 도시근교농업 활성화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병충해에 강한 접목묘 지원사업을 통해 농자재 가격 상승 및 고령화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업인의 부담은 낮추고, 농가 소득 증대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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