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남동경찰서 경무과 경무계 경장 신우철

지난 25일, 14:20경 신고를 받고 출동한 충남아산경찰서 소속경찰관이 흉기로 얼굴과 목 부위를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는 엄연한 공권력 무시로 ‘공무집행방해’가 도를 넘었다는 평가이다. 

실제로 지구대에 근무하는 한 경찰관의 말을 들어보면 “신고출동 현장 및 지구대 내에서 주취자들이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건수는 하루 수십건에 이를 정도이다”라고 말을 한다. 
  
정당한 경찰관을 폭행하거나 위협하는 행위가 늘어나면서 공무집행방해사범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구속수사’을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공무집행 방해는 크게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는 경찰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낮다는 증거로 경찰은 공권력 신뢰회복을 위해 우선 자구노력을 해야 한다. 

경찰관 한명 한명이 조직전체를 만들어간다는 생각으로 언행에 주의, 자체사고를 예방하여 국민들에 대한 신뢰감을 회복하여야 한다.
  
또한 국민들은 경찰관의 공무집행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를 느끼며, 무조건적 배타의식은 지양해야 한다. 

경찰관의 공무수행은 국민의 생명·신체·재산을 보호하는 매우 숭고한 일이라는 생각으로 시민의식도 많은 부분 전환이 있어야만 하며, 경찰관 또한 공무 중 접하는 국민에 대하여 ‘내 가족과 같이’ 라는 사고를 갖고, 주취자 및 공무집행방해사범으로부터는 자신을 방어할 수 있는 신체적 능력을 배양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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