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사업, 새뜰마을사업

동구의 변화를 향한 주요사업 추진이 2017년 정유년에도 계속된다.
     
먼저 송현초교 앞 원도심 일원에 국·시비가 포함된 총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하게 되며 2017년부터 사업을 착수해 오는 2019년까지 도시재생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도시활력증진사업은 정부의 지역발전정책에 따라 자치단체 스스로 마을 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사업예산을 정부가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사업으로,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응모한 동구는 사업취지에 가장 적합한 지역인 송현초교 앞 주변지역을 후보지로 정하고 정주환경 개선 및 중심통학로 안전확보 등 다양한 사업 아이템과 지역 자산을 활용한 맞춤형 사업 수립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만석동 원괭이 새뜰마을사업은 지난 2015년 지역발전위원회의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공모 선정돼 오는 2019년까지 약 71억원을 투입해 지역 주거환경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마을활력 창출을 목표로 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된다.
     
원괭이부리마을은 일제강점기 때 부두노역자들이 모여 살다가 6·25 피난민들이 모여 살던 허름한 판자촌과 흙집이 아직까지 남아있는 지역으로, 공중화장실을 쓰고 있는 열악한 환경의 집들을 리모델링 하고 새로 단장해, 지역 주민들이 쉴 수 있는 쉼터, 경로당, 주차장, 소방도로 등을 확보하고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아래 주민 의견을 100% 반영하는 사업 방식으로 추진한다는 목표다.
     
이 사업을 통한 사회적, 경제적 효과로는 마을공동작업장, 카페 등 휴식공간을 확보해 주민들이 경제활동을 하고, 외부관광객들이 구경도 할 수 있는 지역으로 만들어 주민들 스스로 자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경제기반이 마련되는 것이다.
     
또한, 국토교통부 기업형 임대주택사업인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후보 구역에 최종 선정된 송림초교주변구역, 금송구역, 송림1.2동구역, 송림현대상가 구역을 중심으로 낙후된 원도심을 탈피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도 추진한다.
     
현재 송림초교 주변은 투자자가 확보돼 모든 면에서 십정동이나 청천동 지역보다 절차가 앞서 있으며, 5~6년 후에는 15,000~16,000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서 젊은 세대들이 유입되고 이 파급효과로 동구의 지지부진했던 도시개발 문제 해결과 동시에 경제 활성화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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