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고교 찾아가 건강한 성·태교도시 소개

용인시는 수능시험을 마친 관내 고등학교 3학년생 3천여명을 대상으로 건전한 성 가치관과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지난 7~28일까지 97차례에 걸쳐 태교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태교도시 용인’을 청소년들에게 알리기 위해 사회복지법인 ‘지구촌사회복지재단’의 지원을 받아 올해 처음 추진됐다.    

전문강사가 ‘고등학생과 함께 하는 건강한 성, 10년 앞선 태교교육’이라는 주제로 관내 9개 학교 97개 학급을 찾아가 학급당 1시간씩 실시했다.

교육내용은 일반적인 성교육에서 벗어나 생명존중과 건강한 성, 미리 듣는 태교교육을 통해 준비된 부모가 되기 등 학생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 결과를 토대로 찾아가는 태교교육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태교의 중요성을 미리 인식함으로써 건강한 성과 인성문화를 존중하는 성인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