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농특산물 우수성 알려

강화군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에서 「강화 로컬푸드 판매전」을 개최한다. 이번 판매전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인천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에서 있었던 「강화 농특산물 판매전」에 이어 강화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현장에서 알리고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강화 로컬푸드 판매전」에서 강화섬쌀을 비롯해 약쑥한우, 순무 김치, 고구마, 인삼, 약쑥제품 등 고객들에게 꾸준히 호응을 얻고 있는 품목을 홍보·판매할 계획이다. 올해는 지난해 매출보다 6천만 원 정도 증가한  3억 5천만 원 정도의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올해는 강화남부농협과 마니생 로컬푸드 직매장 등 2개소가 개장되어 농가 소득은 물론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품질 좋은 강화 농산물을 제공하고 있다. 직매장 개장 이후 로컬푸드의 농산물이 백화점으로 납품되어 합리적인 가격과 신선한 품질로 백화점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올해 매출 상승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출하농가에는 안정적 판로가 되는 상생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국비 등을 지원받아 마련됐다. 직매장은 농산물 출하를 희망하는 관내 농가를 모집해 농가 조직화, 마케팅, 판촉전략 교육 등의 준비과정을 거친 후 농가가 직접 매일매일 출하하는 신선 농산물, 과채류, 엽채류 및 제조·가공식품 등의 다양한 농식품을 판매한다. 

이처럼 강화군에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만족할 수 있는 직거래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농업인 및 농업인단체, 작목반, 식품가공업체 등이 참여하는 각종 국내외 식품박람회 참가를 지원하고, 각 지역단체에서 주최하는 직거래장터에 참여하는 한편, 축제 등과 연계한 직거래장터 및 주요 관광지 주말장터 등을 통해 강화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며 구매를 촉진시키는 기회로 발전시켜 가고 있다. 

특히, 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등 판로확대 사업의 경우 농산물 유통구조상 큰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고, 경쟁 또한 치열함에도 불구하고 강화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현장에서 알리며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성과가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 향후에도 강화 농특산물을 좋은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복 군수는 “백화점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활용한 판매전략은 매출액보다 더 값진 브랜드 가치 상승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군의 생산자 단체들도 농산물 유통시장의 판매전략 등 노하우를 축척하여 대외 경쟁력이 점점 더 강화되고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강화 농특산물을 제값 받고 팔 수 있도록 직거래 판매를 확대하는 등 그 효과가 농가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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