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역세권 공동개발. 시유지 활용한 현물출자 등 검토

GWDC 조성사업의 장기간 행정절차로 사업이 지연됨에 따라 금년 말이면 자본금이 소진돼 존립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구리도시공사의 향후 운영, 사업과 관련해 현물출자 등 수익사업 구조개선 방안이 거론됐다. 

구리시는 지난 3일, 구리도시공사의 향후 운영에 대해 “GWDC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그 동안 검토해 온 갈매역세권 개발사업 등에 대하여 LH공사, 경기도시공사 등 공공기관과 같이 공동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시설위탁, 관리사업과 관련해 “운영비용절감과 경영개선 등 구조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시설을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현재 계획하고 있는 전체 시유지의 컨설팅 결과에 따라 도시공사 개발방식이 전반적으로 이익이 된다고 판단되면 빠른 시일 내에 현물출자 또는 위탁개발을 추진해 도시공사의 자족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구리도시공사는 지난 2012년 9월 자본금 60억으로 GWDC 조성사업, 지역 현안 개발사업과 공공시설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혼합형 도시공사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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